오랜 시간 책상 앞, 컴퓨터나 스마트폰 화면을 들여다보는 생활이 일상이 된 현대인들에게 ‘마이크로 운동’이 새로운 건강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. 마이크로 운동이란 긴 운동시간을 내지 못하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잠깐씩 시간을 쪼개 짧고 간단하게 몸을 움직여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을 말한다.
최근에는 헬스장에 가지 않더라도 집이나 사무실에서 산책, 계단 오르기, 스트레칭 등 짧게 운동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. 특히 재택근무가 늘어나며 집에서 하루 한 번 10분씩 스트레칭을 하거나, 업무 중 1~2분 일어나 상체 돌리기, 다리 들기 등 간단한 운동을 실천하는 모습이 확산되는 추세다.
서울 관악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김유진(36) 씨는 “바쁜 업무로 꾸준히 운동할 시간이 없어서 매 시간마다 2~3분씩 자리에서 일어나 제자리걷기를 한다”며 “짧은 시간이라도 규칙적으로 움직이니까 몸도 덜 뻐근하고 집중력도 살아나는 것 같다”고 밝혔다.
전문가들은 무리한 운동보다는 평소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마이크로 운동을 자주 해주는 것이 몸과 마음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고 조언한다.
일상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마이크로 운동 루틴으로는 ▲기상 후 침대에서 가볍게 목ㆍ어깨 돌리기, ▲주방에서 물 끓이는 동안 종아리 들어 올리기, ▲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, ▲저녁 TV 볼 때 벽 짚고 스쿼트하기 등이 있다. 이처럼 작은 실천이 쌓이면 장기적으로 건강 유지는 물론 자기만의 생활 리듬도 생기게 된다.
마이크로 운동은 특별한 장비나 장소가 필요 없고 누구나 손쉽게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. 중요한 것은 부담 갖지 말고 꾸준히 반복하는 습관을 만드는 것. 틈새 시간을 활용해 오늘부터 ‘작은 움직임’으로 건강을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.















